안녕하세요, 헬프미 법률사무소입니다.
상표를 등록할 때, 한글 상표와 영문 상표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 고민되시죠? 사례와 실무 팁을 바탕으로, 상표의 언어 선택 기준과 전략을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한글과 영문 발음이 같을 때는?
상표법에서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'호칭(불러지는 이름)의 동일성/유사성'입니다.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부르는 소리가 같다면, 문자가 다르더라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
- 예) 헬프미
helpme
- 예) 마켓컬리
marketkurly
- 예) 네이버
NAVER
이처럼 한글과 영문(또는 로마자 표기)의 발음이 명확하게 동일하다면, 이론적으로는 둘 중 하나만 등록해도 나머지 하나에 대한 보호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특허청 심사에서도 동일한 호칭을 근거로 식별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1.1. 실무에 고려하세요
- 절대적 보호: 이론과 달리, 실제 분쟁 상황이나 해외 진출 시 명확성을 기하기 위해 발음이 같더라도 한글과 영문을 각각 독립적으로 등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강력한 보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- 시각적 차이: 로고 디자인 등 시각적 요소가 결합될 경우, 문자 외의 요소가 상표의 식별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2. 발음이 다를 때는? 해외 진출 계획이 핵심입니다
2.1 해외 진출 계획이 없다면
발음이 다르고 국내에서만 사업할 예정이라면 '한글+영문' 복합 상표로 출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예) 샤롯데
charlotte
- 예) 레모나
LEMONA
- 예) 파스쿠치
PASCUCCI
국내 사업에 우선 집중한다면, 하나의 상표 출원서에 '한글 명칭'과 '영문 명칭'을 함께 기재하여 출원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2.1.1 장점
- 소비자 인식: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한글 이름과 함께, 외국인이나 영문 검색 사용자에게도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. 발음 인식의 차이를 줄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데 유리합니다.
- 비용 효율: 별도로 두 개의 상표를 출원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
2.1.2 단점
-
상표의 길이가 길어지거나 디자인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.
- 해외에서는 한글 부분의 인식 및 보호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.
2.2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면
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, 반드시 '한글 상표'와 '영문 상표'를 각각 독립적으로 출원해야 합니다.
- 예) 에스파
aespa
- 예) 쉐보레
CHEVROLET
각국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해 언어별 상표를 각각 보호받는 것이 필수입니다.
3. 철자 다르고 발음 비슷하면? → 등록 거절될 수 있음
상표 심사에서는 외관뿐 아니라 '호칭'(발음)도 유사성을 판단합니다.
예를 들어 ‘FAM’과 ‘PHAM’은 철자는 달라도 발음이 같다면 유사 상표로 판단되어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.
특히 한글 음역으로 광고·홍보할 가능성이 높다면, 유사 판단 기준에 더 민감하게 반영됩니다.
3.1 유사 판단 기준 (실무)
- 음절 수
- 첫 음절의 발음
- 초성 구조
- 'ㅏ'와 'ㅐ', 'ㅗ'와 'ㅜ' 등 유사 음가
4. 복합상표로 강력하게 보호하는 전략
복합상표는 문자(단어) + 로고(도형)을 함께 출원하는 방식입니다.
기존의 문자 상표만으로는 부족한 시각적 인식을 보완할 수 있으며, 로고와 함께 사용할 경우 브랜드 보호 범위가 더욱 넓어집니다.
복합상표 구성 예시
출원 형태 | 보호 범위 | 장점 | 단점 |
---|---|---|---|
문자 상표 | 등록된 글자 자체 (호칭, 관념 포함) | 명확한 권리 범위, 호칭 보호 | 시각적 식별력 약할 수 있음 |
도형 상표 | 등록된 로고/이미지의 시각적 형태 | 강력한 시각적 식별력, 디자인 보호 | 호칭/문자 자체는 보호되지 않음 |
복합 상표 | 문자와 도형이 결합된 전체적인 모습(외관) + 결합된 문자의 호칭/관념 등 | 시각+문자 통합 보호, 브랜드 통일성 강조 | 개별 요소(문자만, 도형만)의 보호는 약할 수 있음 |
로고 상표는 별도로 저작권 등록까지 고려하면 브랜드 자산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.
5. 헷갈릴 땐 전문가의 조언이 정답입니다
한글과 영문 상표 전략은 업종, 해외 진출 계획, 네이밍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. 수많은 출원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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